아들일까 딸일까

젠더리빌 케이크·오므라이스: 집에서 만드는 성별 공개 음식

젠더리빌 케이크를 시판 시트로 30분 만에 만드는 법, 볶음밥 색으로 공개하는 오므라이스, 컵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케이크까지. 성별 비밀을 지키는 순서도 정리했어요.

젠더리빌 케이크는 시판 케이크 시트와 분홍 또는 파란 크림만 있으면 집에서 30분 안에 만들 수 있어요. 겉은 하얀 생크림으로 덮고, 자르는 순간 안쪽 색이 보이게 하는 게 기본이에요. 케이크가 부담스럽다면 달걀 아래 숨긴 볶음밥 색으로 공개하는 오므라이스도 한국식 젠더리빌로 인기가 있어요. 어떤 음식이든 핵심은 성별을 아는 한 사람에게 색을 맡기는 거예요.

먼저 정할 것: 비밀은 누가 지킬까

부부도 성별을 모른 채 공개하고 싶다면, 결과를 아는 사람이 음식에 색을 넣어야 해요.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깔끔해요.

  1. 결과를 봉투로 받아요. 병원에서 성별을 들을 수 있는 시기라면, 부부에게 말하지 말고 카드에 적어 봉투에 넣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병원마다 가능 여부가 다르니 미리 확인해요. 언제부터 성별을 들을 수 있는지는 태아 성별 고지 금지 위헌 결정 글을 참고하세요.
  2. 봉투를 만들 사람에게 전해요. 친구나 형제자매, 또는 케이크를 주문하는 가게에 봉투를 그대로 건네요.
  3. 만드는 사람은 겉으로 티 나지 않게. 남은 색소나 포장지를 치우고, 사진도 공개 전까지는 찍지 않기로 약속해요.

색을 내는 재료

분홍은 딸, 파랑은 아들로 정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색 재료는 마트나 베이킹 재료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색 쓰기 쉬운 재료 팁
분홍 딸기잼, 딸기 파우더, 비트즙, 빨간 식용색소 잼은 크림에 섞기보다 층으로 바르면 묽어지지 않아요
파랑 파란 식용색소, 버터플라이피 버터플라이피는 레몬즙 같은 산을 만나면 보라색 쪽으로 변하기 쉬워 레몬, 딸기와 같이 쓰지 않아요
둘 다 색깔 스프링클, 색 초콜릿, 색 사탕 케이크 가운데 넣으면 자를 때 쏟아져 나와요

식용색소는 아주 조금만 넣어도 진하게 물들어요. 파티 전에 크림 한 숟가락으로 색을 먼저 시험해 보세요.

젠더리빌 케이크 만들기 3가지

1. 시판 시트로 만드는 색 크림 케이크 (약 30분)

오븐 없이 가장 실패가 적은 방법이에요.

  1. 시판 케이크 시트를 가로로 2~3장 잘라요.
  2. 생크림의 절반에 색을 넣어 분홍 또는 파랑 크림을 만들어요.
  3. 시트 사이사이에 색 크림을 두껍게 발라요.
  4. 겉 전체는 하얀 생크림으로 덮고 윗면에 ‘?’를 그려요.
  5.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굳힌 뒤 잘라요.

2. 자르면 쏟아지는 서프라이즈 케이크

  1. 시트 가운데를 컵이나 원형 틀로 동그랗게 파내요. 맨 아래 한 장은 파지 않아요.
  2. 구멍에 색 스프링클이나 색 초콜릿을 가득 채워요.
  3. 맨 위 시트로 덮고 겉을 하얀 크림으로 감싸요.

자를 때 칼을 크게 한 번 넣어야 알갱이가 한꺼번에 쏟아져요.

3. 손님이 많을 땐 컵케이크

컵케이크 가운데를 작은 숟가락으로 파서 색 크림이나 잼을 채우고, 겉은 하얀 크림으로 덮어요. 손님 모두가 동시에 한 입 베어 물게 하면 사진이 잘 나와요.

한국식 젠더리빌 음식: 오므라이스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오므라이스 젠더리빌

오므라이스는 달걀을 숟가락으로 가르는 순간 안쪽 볶음밥 색이 보이는 방식이에요.

  • 분홍 볶음밥: 볶음밥에 비트즙을 조금씩 넣거나, 케첩을 넉넉히 넣어 붉게 볶아요.
  • 파란 볶음밥: 버터플라이피를 우린 물로 밥을 지은 뒤 볶아요. 케첩처럼 산이 있는 소스는 밥에 섞지 말고 위에만 뿌려요.
  • 달걀로 볶음밥을 완전히 덮고, 위에 케첩으로 ‘?’나 ‘아들? 딸?’을 써요.
  • 부부가 숟가락을 하나씩 들고 동시에 갈라요.

아이스크림 케이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주문한다면, 봉투를 가게에 맡기고 안쪽 층을 딸기 맛(분홍)이나 파란색 계열 맛으로 골라 달라고 부탁해요. 겉면은 하얀 크림이나 초콜릿으로 덮어 달라고 하면 돼요. 여름 파티라면 녹지 않게 먹기 직전에 꺼내요.

케이크와 함께 하는 젠더리빌 파티

음식 하나로 끝내기 아쉽다면 순서를 두 단계로 나눠 보세요. 다른 공개 방법은 젠더리빌 아이디어 모음과 젠더리빌 풍선·박스 만들기에 정리했어요.

성별을 아직 모르는 부부라면 SeeMyBaby의 젠더리빌 파티를 ‘예고편’으로 먼저 열어 봐도 좋아요. 리본을 당기면 두구두구 소리와 함께 상자가 열리고 분홍이나 파란 풍선, 색종이가 터져요. 여기서 나오는 건 재미로 보는 AI 추측이지 의학적 결과가 아니라서, ‘AI 추측 대 진짜 케이크’ 맞히기 게임으로 쓰기 좋아요. 멀리 사는 가족에게는 영상통화로 함께 보여 주세요.

초음파, 아기 얼굴, 젠더리빌에 관한 다른 글은 블로그 전체 글에서 볼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자주 묻는 질문

젠더리빌 케이크를 주문할 때 성별은 어떻게 전하나요?

병원에서 받은 봉투를 열지 않은 채 가게에 그대로 맡기면 간단해요. 주문 전에 봉투 전달이 가능한지 가게에 먼저 물어보세요.

젠더리빌 케이크는 하루 전에 만들어도 되나요?

생크림 케이크는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 보관해도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잼이나 색 크림이 겉으로 배어 나오지 않게 겉 크림을 두껍게 발라 주세요.

식용색소 대신 쓸 수 있는 재료가 있나요?

분홍은 딸기잼, 딸기 파우더, 비트즙으로 낼 수 있어요. 파랑은 버터플라이피로 낼 수 있지만 산을 만나면 보라색으로 변하기 쉬워요.

오므라이스 젠더리빌은 몇 명까지 하기 좋아요?

부부 둘이나 가족 몇 명이 함께할 때 잘 어울려요. 손님이 많다면 컵케이크처럼 한 사람씩 나눠 먹는 방식이 편해요.

Sarina GomezSeeMyBaby 에디터

Sarina Gomez는 SeeMyBaby 편집팀의 필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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