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일까 딸일까

태아 심박수 성별: 140 넘으면 딸이라는 말, 사실일까

태아 심박수가 140을 넘으면 딸이라는 속설을 연구로 확인했어요. 임신 초기 아들 딸 심박수를 비교한 연구 결과, 주수에 따라 심박수가 달라지는 이유를 정리했어요.

태아 심박수가 140을 넘으면 딸, 안 넘으면 아들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 임신 초기 태아 수백 명의 심박수를 비교한 연구들에서 아들과 딸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나오지 않았어요. 심박수는 성별보다 주수와 측정 시점에 따라 훨씬 크게 달라져요.

‘140 넘으면 딸’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이 속설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다만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에 퍼져 있던 이야기라는 건 연구자들도 알고 있어요. 1998년 영국 산부인과 학술지에 실린 연구는 첫 문장에서 남녀 태아의 기본 심박수가 다르다는 생각이 일반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지만 잘못된 것이라고 적었어요.

한국에서는 ‘140’, ‘150’처럼 기준 숫자가 사람마다 달라요. 기준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부터가 근거가 약하다는 신호예요.

연구 결과: 아들과 딸의 심박수 차이

임신 초기 태아 심박수를 아들과 딸로 나눠 비교한 연구들은 모두 차이를 찾지 못했어요.

연구 대상 측정 시기 딸 평균 아들 평균 결론
McKenna 외, 2006 477명 14주 미만(평균 9주) 151.7회/분 154.9회/분 차이 없음
Bracero 외, 2016 655명 8~13주 167.0회/분 167.3회/분 차이 없음
Ogueh·Steer, 1998 79명 (딸 35, 아들 44) 심박 모니터 기록 – – 심박 변동에 차이 없음

McKenna 연구에서는 오히려 아들의 평균이 조금 더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었어요. 연구팀은 많은 임신부와 가족의 믿음과 달리 임신 초기 남녀 태아 심박수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고 결론 내렸어요. Bracero 연구에서도 차이가 없었고, 유일하게 의미 있게 다른 건 아들의 출생 체중이 더 무거웠다는 점이었어요.

심박수는 주수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태아 심박수는 성별보다 주수와 측정 시점에 따라 달라져요. 위 표에서도 McKenna 연구(평균 9주)와 Bracero 연구(8~13주)는 대상 시기와 방법이 달랐고, 평균이 15회 넘게 차이 났어요. 연구 사이의 차이가 같은 연구 안의 아들딸 차이보다 훨씬 큰 셈이에요.

‘140’은 이렇게 흔히 보이는 범위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같은 아기라도 언제 쟀느냐에 따라 140을 넘기도 하고 안 넘기도 해요. 진료 때 들은 숫자가 정상인지는 그 숫자를 잰 의료진이 판단할 부분이에요.

성별을 정말 알고 싶다면

성별은 의료기관 검사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방법별 시기와 정확도는 아래 글에 나눠 정리했어요.

심박수를 젠더리빌 게임으로 즐기기

심박수 속설은 근거는 없어도 기록해 두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돼요. 진료 때마다 들은 심박수를 수첩에 적고 ‘속설대로라면 아들? 딸?’을 표시해 두었다가, 젠더리빌 날 가족과 함께 맞춰 보세요. 배 모양이나 입덧 같은 다른 속설은 임신 배모양 성별에 모아 두었어요.

성별을 모른 채 지내는 부부라면 SeeMyBaby의 젠더리빌 파티를 마지막 순서로 넣어도 좋아요. 리본을 당기면 두구두구 소리와 함께 상자가 열리고 분홍이나 파란 풍선과 색종이가 터져요. 이건 재미로 보는 AI 추측이고, 심박수를 쓰지도 않으며 의학적 결과도 아니에요.

초음파, 아기 얼굴, 젠더리빌에 관한 다른 글은 블로그 전체 글에서 볼 수 있어요.

참고 자료

엄마 아빠가 자주 묻는 질문

태아 심박수가 150이면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심박수로는 알 수 없어요. 연구에서 아들과 딸의 심박수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어요.

12주 심박수가 170이면 정상인가요?

임신 초기 심박수는 주수에 따라 빠르게 바뀌어요. 정상 여부는 직접 잰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심장 소리로 성별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사실인가요?

심박수와 심박 변동 모두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어요. 소리의 느낌으로 성별을 구분할 근거도 없어요.

입덧이 심하면 딸이라는 말은요?

입덧과 성별 이야기는 아들 임신 증상, 딸 임신 증상 글에서 연구 결과와 함께 정리했어요.

Sarina GomezSeeMyBaby 에디터

Sarina Gomez는 SeeMyBaby 편집팀의 필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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